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후보가 전국 지지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8%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시에나대 리서치기관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2020년 대통령 선거가 오늘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표를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49%의 지지를 받아 41%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29세 이하 젊은 층(18~29세) 응답자 6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같은 연령대 응답자 중 26%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인종별로는 흑인 응답자 8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으며, 7%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을 받은 응답자 52%가 트럼프 대통령, 38%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대학원 졸업 응답자 중에선 72%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고, 20%만 트럼프 대통령을 뽑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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