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스튜디오 촬영사진 유출사건 피해자인 유튜버 양예원 씨(24)가 법정에서 공개 증인신문을 받은 가운데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이 재판 방청 후기를 전했다.
불꽃페미액션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 분(양예원)이 증인으로 진술하셨고, 피고인 측 질문이 길어서 굉장히 피로한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끝까지 잘 대답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질문 도중 피고인 변호사가 '강제추행 피해자라면...'이라고 말을 던졌습니다. 요지인즉, 추행을 당했고 촬영이 힘들었다면서 왜 계속 촬영을 했느냐는 것이었다. 카톡(카카오톡) 내용을 하나씩 짚으면서 왜 다음 촬영에 응했는지, 왜 먼저 촬영 일정을 제안했는지 집요하게 묻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