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김지영역에 배우 정유미(사진)가 확정돼 화제인 가운데,
소설 '82년생 김지영'(표지)의 영화화 과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제작사는 '봄바람 영화사'다. 해당 영화사의 두 여성 공동대표는 1979년생과 1984년생인 박지영(39)씨와 곽희진(34)씨다.
박씨와 곽씨는 영화사 싸이더스에서 3년간 함께 일한 동료로 광고학을 전공했다. 국내 대형 영화 제작사에서 10여년간 마케터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다 최근 강남구 선정릉 인근에 영화사를 따로 차렸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영화 전문 매체인 씨네21과 인터뷰를 통해 '82년생 김지영'의 영화화 배경과 동기를 밝혔다.